국궁 대회장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선 금연을 지켜 줬으면
코로나 완화 이후 처음 참가한 전국 대회였다. 대회 참가해보고 꼭 나아졌으면 하는 것이 있어 기록해두고자 한다. 바로 흡연이다. 대회장 곳곳에서 피우시는 담배 때문에 담배 냄새가 안 나는 공간을 찾기가 어려웠다. 특히 선수 대기석에서 피우시는 몇 분 때문에 대기석은 연기가 자욱했다. 앉아있기 힘들었다. 대회의 긴장감을 낮추려는 목적으로 흡연자들이 담배를 피우는 건 간섭할 일이 아니다. 다만 장소를 가려서 해줄 필요는 있다. 흡연자들이 때문에 비흡연자들의 고통은 말할 수 없이 크다. 명색이 전국 단위 협회가 주관하는 전국대회 대회 상황이 이러한데, 어떻게 청소년들에게 국궁을 권하고 대회에 참가하자는 말을 할 수 있겠는가.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아래와 같은 2007년도 글이 나온다. [스크랩] 국궁 전국대회장 유감, 술 담배이야기. 15년동안 나아진게 없다는 말은 앞으로도 발전이 요원하다는 뜻이다. 간단히 넘겨 짚을 문제가 아니라 국궁경기 미래를 내다보고 협회 차원에서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본다. 체육회 소속으로 이뤄지는 국궁 대회에서 저리도 몰상식한 모습들이 자꾸 연출된다면 생활 체육으로서의 활쏘기는 점점 그 입지가 좁아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