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순 이후 부터 낮아지는 시수. 체력 관리가 필요하다.
올해 쏘임의 기본틀은 이제 잡은 것 같다. 남은 해결 과제는 개궁시 낙전되지 않게 단번에 쭉 들어오는 것과 줌팔이 흔들거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또 한가지 더 있다면 다섯 순 정도 낸 뒤 갑자기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시수가 확 내려 간다는 문제이다. 낙전은 개궁 연습을 더해야 될 것 같고, 줌팔은 트레이닝를 통해 근력을 더해보면 좀 나아질 걸로 예상된다. 실험을 해봐야 알 수 있는 문제다. 다섯순 이후 시수가 낮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제일 먼저 의심가는 건 하체 힘과 체력이다. 몇 순 내는 동안 저하된 게 영향을 줬을 것 같고, 그건 아마 나의 저질 체력이 아닐까 생각된다. 쏘임이 갑자기 흐트러지는 것도 여기에서 비롯됐을 것이다. 여기에 더불어서 집중력이 떨어진 것도 영향을 줬을 것 같다. 근육에 필요한 힘들을 제대로 주지 않은 상태에서 이시를 했었을 것이다. 정리해보니 앞에서 말한 낙전, 줌팔의 흔들림과 모두연관이 있겠다. 낙전이 자주되면 다시 당겨야 하는데 이 경우 체력이 빠르게 소모된다. 줌팔의 흔들림으로 인해 조준을 할 때도 지사를 하게 되어 역시 체력이 소모된다. 두 버릇을 고치면서 기본적인 체력을 늘리는 훈련을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봐야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