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정습사 일지 충주 탄금정
탄금대 주차장에서 보인 건물의 우측에 카페가 하나 있는데 그쪽으로 지나가면 활터로 내려 가는 길이 있었다.
인사를 드리고 따뜻히 맞아주셔서 습사를 시작하였다. 가운데가 움푹 들어온 모습인데 강쪽에서 제법 강한 앞바람이 불고 있었다. 가운데로 쏘는 무겁 근처에서 화살이 바람에 밀려 뒤가 났다. 활터의 접장님들과 이야기나누다보니 우리 정의 과녁 공사를 해주신 분이 이 곳 접장님이셨다. 그러고보니 얘기를 들었던 기억이 났다. 이래서 타정 습사 다닐 땐 행동 하나하나가 조심스럽다
시수는 4중의 연속. 막 순에 꼭 한번 몰아보려 했는데 오히려 욕심이 과했는지 한발이 짧게 떨어지고 막시는 뒤로 빠졌다.
겨우내 습사량이 줄면서 활 쏘는 체력도 많이 줄어든 느낌이다. 5순 인데도 지친 느낌이 있어 인사드리고 퇴정하였다. 겨울 가기 전에 계획을 세운대로 유산소 운동을 더 보충하고 습사량을 최대한 늘려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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