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할 때 배움이 생긴다

어느 정도 수련이 되고 나니, 다른 정에 가서 쏴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 활쏘기의 재미 중 하나가 활이랑 화살 챙겨 팔도 유람 하는 거라던데, 코로나 시국엔 엄두도 못 낼 일이다. 더욱 슬픈 건 수도권에서는 대회 개최도 안되고 있는 상황이라 그냥 혼자 열심히 습사하는 것 밖에 없다.

과녁이 있음으로 해서 쏠 목표가 생기고, 그 과정에서 쏘임을 고칠 수 있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연습의 어떠한 목표를 설정할 수 있으면 좋겠다. 목표를 성취하느냐 마느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그 과정에서 최선을 다할 때 배움이 생긴다.

9월이 가기 전에 3연몰기, 올해가 가기 전에 5연몰기 하는 걸 목표로 잡고 연습을 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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