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에서 찾은 쏘임 문제점. 들려 있는 견갑골

어제 참가했던 대회에서 단체전 본선에서 쏘임이 무너진 원인을 계속 생각하고 있다.

오늘 아침에 든 생각은 견갑골을 아래로 당겨주지 못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깨가 들린 채로 활을 당갔던 거 아닌가 싶다. 잠시 후 개인 전 출전해야 하는데, 그 때 가서 쏴보면 답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활 쏘기에서 견갑골을 움직임에 대한 걸 검색하다 찾은 영상인데 큰 도움이 된다. 활을 당길 때 견갑골이 부드럽게 돌아서 자리에 들어가야 된다는 것이고, 그러려먼 당길 때 깍지팔 어깨가 솟아있거나 들려 있으면 안된다.

지금 생각해보니 수시간 대기하는 중에 몸이 구부정한 자세에 익숙해져 버리고 그 상태에서 제대로 풀리지 않은 채 활을 내니, 당겨도 제대로 들어오지 않은 게 맞는 듯 하다.

대회에서 등참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대회장처럼 긴장감이 높고 장시간 대기해서 쏴보면 금새 무너지는 자신의 약점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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